스트릿을 인정하지 않고, 고귀한 패션만을 고집했던 럭셔리 브랜드에서 스트릿 계의 대표적인 디렉터들을 임명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어요. 그 디렉터 중 한 명은 베이프(A BATHING APE®), 휴먼메이드(HUMAN MADE)의 창업자이자 현재 겐조(KENZO)의 아트디렉터인 니고(Nigo)에요.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 럭셔리와 스트릿을 공존 시키는 니고의 생활 공간인 집은 과연 다른 집들과 무엇이 다를까요?


평소 니고는 겐조 및 휴먼 메이드 컬렉션에서도 알 수 있듯, 복고풍 및 빈티지 아이템에 대한 애착이 유별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최근에는 패션 못지않게 여느 빈티지 숍을 능가하는 빈티지 피스들로 가득 채워진 그의 집과 아틀리에가 소개되며 주목을 받기도 했어요!


특히 그는 가구, 피규어, LP 판, 간판 등 광범위한 빈티지 컬렉션을 3세의 어린 시절 이후로 50년간 수집해왔던 것으로 유명하고, Charlotte Perriand와 Jean Prouvé의 1940년대와 1950년대 가구를 구입했다고 해요.


이렇게 다량의 수집된 빈티지 피스들을 정리하기 위한 <니고의 개인 창고 정리 법> 또한 많이 언급되고 있어요. 그는 평소에 미국의 창고 느낌을 좋아하며 찾고자 하는 물품을 바로 찾기 위하여 모든 물품을 숫자로 관리한다고 해요 ,심지어 와인까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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