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를 걷다 보면 모래 곳곳에 박혀있는 플라스틱들을 볼 수 있어요. 유리나 플라스틱, 비닐들을 보면서 ‘환경이 나빠지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안타까우셨을 거예요. 이러한 쓰레기들을 고향 바다 앞에서 보고 마음이 아파서 가구로 탈바꿈해 작품을 만든 작가가 있어요.

그 다양한 색깔들이 마치 바닷속 혹은 모래 밭처럼 보여서 자연물 같아 보이기도 하고, 심지어 한국의 전통적인 자개 같아 보이기도 해요!

오파크 크루는 작품을 보고 나서 감탄을 금치 못했어요. 맥도날드 빨대, 칫솔, 병뚜껑들이 이런 작품으로 나오다니요! 플라스틱과 레진으로 이러한 문양을 만들어냈는데, 레진 또한 바이오 레진을 활용했어요. 이 작품을 만든 작가는 바로 브로디 닐(Brodie Neill)이에요. 작품은 소더비(Sotheby’s)에서 프라이빗으로만 살 수 있어요.

브로디 닐은 2015년에 해변을 걷다가 영감을 번개처럼 얻었어요. ‘플라스틱들을 재료로 쓸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함께요. 처음에는 너무 많은 공정 때문에 만들 수 없을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공정 중에 래핑을 하지 않고 진행하고자 했던 공정이 있었는데 작은 회사에서는 래핑을 빼기가 힘들었었고, 헤리티지 브랜드 비트라(Vitra)가 래핑 없는 공정이 가능했고, 브로디 닐 작가의 제작 과정에 공감을 하면서 제작이 가능해졌어요!

초창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했을 때, 소셜 네트워크에 사람들에게 해양 플라스틱을 부탁했었어요. 스튜디오가 전 세계에서 모인 냄새 나는 플라스틱으로 가득 찼었대요. 이후 계속 작품을 만들면서는 태즈매니아 지역의 친구에게 부탁해서 플라스틱을 수집한다고 해요. 그리고 이렇게 만들 수 있는 자재에 ‘오션 테라조’라는 이름을 붙이고 신소재로서 세상에도 내놓았어요.

버려진 플라스틱을 재료로 쓰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로 미감이 높게 세상에 내놓은 것은 정말 대단한 업적이에요! 이런 프로젝트들이 많이 늘어서 다양한 사람들이 미감 높은 업사이클링 제품을 접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더 많은 작품은 브로디 닐(Brodie Neill) 작가의 인스타그램과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인스타그램 @brodieneill
📍홈페이지 www.brodieneill.com
브로디 닐의 인터뷰는 다음 링크에서 자세하게 확인하실 수 있어요!
* 이 콘텐츠는 소더비(Sotheby’s)의 브로디 닐(Brodie Neill) 인터뷰 내용을 참고하여 제작하였어요!